성령의 열매(7) 충성 (갈라디아서 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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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7) 충성 (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7) 충성 (갈라디아서 5:22-23)

 

 충성은 헬라어로 피스티스(믿음), 영어로는 Faithfulness(충실)로 번역되어 있고, 새번역 성경에서는 신실함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신실하다는 뜻은 믿음직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신실하신 하나님! 하면서 고백할 때 그 신실하심은 하나님이 믿음직스럽다는 뜻을 담아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하나님이 보실 때 신실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방금 말한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가진 자가 충성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성경에는 성령의 열매로의 충성,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지녔던 성경의 인물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세 종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대충 설명하면 이런거예요. 한 주인에게 세 종이 있었습니다. 이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세 종에게 달란트를 맡깁니다. 첫 번째 종에게는 몇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그리고 마지막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먼 길을 떠나고 나서 다시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다섯 달란트를 맡긴 종은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도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한 달란트를 받은 자들은 그냥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남긴 자에게 주인이 와서 칭찬해주는 거예요.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말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그렇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켰던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어떨까요? 일평생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했죠. 믿음이 없었으면 가능할까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도 그렇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을 가리켜서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고 말씀하세요. 이렇게 성경에는 충성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믿음을 가진 사람들, 그중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충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뭐예요? 대부분 사람들이 군인을 떠올리죠. 요새 군대 안에서 일어난 문제들이 참 많죠? 폐쇄적인 집단이라, 그 안에서는 정말 별 일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가 어렇게든 저렇게든 굴러갈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게 충성에 있는거예요. 군인들에게 인사는 충성입니다. 부대마다, 필승, 충성 다르게 하긴 하지만 그 기본적인 의미는 내가 당신에게 충성하겠다는 의미예요.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충성은 대상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일병과 이등병이 있었어요. 이등병이 일병을 만났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충성! 하고 인사할까요? 그렇죠 이등병이 일병에게 하겠죠. 일병이 이등병을 불러다가 혼내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기서 병장이 나타나요. 그러면 이등병이랑 일병이 병장에게 뭐하죠? 충성! 하고 인사합니다. 그러니까 충성이라고 내가 충성을 받는 존재였다가도, 누군가에게 충성을 하게 되죠. 이게 뭘 말해주는 거예요? 충성에는 항상 대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충성의 열매, 이거 누가 맺을 수 있습니까? 방금 전 군인 이야기가 힌트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이 바뀐 사람이 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충성은 대상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내가 충성한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나의 믿음을 변함없이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왕은 누구에게 충성할까요? 충성하지 않죠. 왕은 누구에게도 충성하지 않습니다. 왜 충성하지 않을까요? 왕에게 주인이 있나요? 충성해야 할 대상이 있을까요? 없죠. 여러분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주인이 없으면 충성하지 않아요. "아이 목사님, 무슨 현대 사회에서 주인이니 종이니 이런 걸 얘기 하나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주인과 종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 노예제도와 같은 것이 아니라 이런 거예요.

 

 사람은 늘 어떤 가치에 영향을 받으며, 그것을 따라갑니다.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말하면 종속된다고 표현하죠. 쉽게 얘기 하면 이런 거예요. 여러분들 떡상, 떡락 이런 단어 알아요? 어떻게 알게 됐어요? 요새 사람들이 주식이랑 비트코인 이런 거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알게 된 단어 아니에요? 그게 뭐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가져다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 말해주려는 거예요. 주식하는 사람들은 맨날 뭐 쳐다보고 있을까요? 핸드폰만 봐요. 그러면 내가 코인을 샀지만, 내가 코인의 주인이에요? 코인이 나의 주인이에요? 내가 코인에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코인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오늘날 종과 주인의 관계는 이런 겁니다. 내가 지금 어떤 가치에 이끌려 다니고 있는가? 하는 거예요.

 

 오늘 설교 다 잊어버려도, 지금부터 얘기하는 것만 잘 기억해도 좋아요. 자 정리할게요.

충성이라는 단어에는 주인과 종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충성은 주인의 개념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예요. 오늘날 주인의 개념은 영향력의 개념입니다. 주인이 종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충성의 열매는 주인이 바뀌어질 때 맺히게 되는 거예요. 세상의 가치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세상 가치를 쫓아 살아가는 사람에게 충성의 열매는 맺혀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에 대한 변함 없는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 자, 주인의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사람, 이 사람에게 충성의 열매가 나타나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충성의 열매가 생겨난 사람에게 오는 복이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 말씀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내게 주리라.” 여러분이 훗날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그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간 그 흔적을 보시고, 생명의 관을 씌워주시는 거예요. 이걸 누가 보증 해줍니까? 성령님이 해주시는 거예요. 왜? 성령의 열매니까. 성령님이 인정해주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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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 성령의 열매(자비) 바로 가기

6편 - 성령의 열매(양선) 바로 가기
8편 - 성령의 열매(온유)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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