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4) 오래참음 (갈라디아서 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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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4) 오래참음 (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4) 오래참음 (갈라디아서 5:22-23)

 

 네 번째 우리가 함께 나눌 성령의 열매는 바로 오래 참음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하나님의 성품들이 있어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랑, 거룩, 공평 등이 있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성품들이 여러 성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님께서 피조물,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상대하실 때 잘 나타나는 성품이 바로 오래 참음입니다.

 

 오늘 스승의 날 기념해서 우리가 선생님들을 축복해드렸어요.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필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오래 참음이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교회에서도, 선생님들이 나에 대해 참지 않는 분이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학교에서 학원에서 뭐 문제 하나만 틀려도, 막 화내면서요. "이 따위로 할거면 당장 때려치워!!" 이런 선생님, 혹은 집에서 뭐 실수하나 하면 부모님이 막 "이런 후레자식!!!" 하면서 따귀를 딱!! 얼마나 그렇겠어요. 오늘날 우리가 그래도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는 것은 나를 위해 참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에요.

 

1. 참지 못하는 현대인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세요. 우리 현대인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뭘까요? 참는것입니다. 제가 이번 주에 뉴스 기사에 이렇게 검색해봤어요. ‘참지 못하고’라고 검색하고, 최신 순으로 뜨는 기사를 봤습니다. 기사 내용들이 이렇습니다.

 

“부부싸움 중 화를 참지 못하고 7개월 아기를 폭행한 20대 친모 체포”

“운전 중 내 차 앞에 끼어들었다고 분을 참지 못하고 쫓아가 골프채를 휘두름”

“나이가 한참 어린 지인이 욕설을 해서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살해한 60대”

“택시에서 구토한 20대 남성, 지적한 택시 기사 폭행, 기사는 뇌 수술”

“층간소음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올라가서 폭행”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난 이 사건들이 이번 한 주간 동안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기사로 나오지 않은 수많은 일들이 있으니,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화, 분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현대인들은 잘 참지 못합니다. 우리가 참지 못하는 이유가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이 점점 커지는데, 이 폭력성을 풀 곳이 없다가 어느 것 하나가 딱 거슬리면, 거기에 푸는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한 주간을 오래 참음에 대해 묵상하면서 지내다가, 우연히 티비를 틀어놓고 집에서 빨래를 개고 있는데, '알쓸범잡'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처음 보게 된 프로그램이었는데, 범죄에 나타난 범죄심리 같은 것들을 다루는 건가 봐요. 그런데 주제가 ‘층간소음’이었어요. 그런데 거기 나온 한 전문가가 얘기하는데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 층간소음 범죄의 진짜 원인은 층간소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관계성이라는 거예요. 내가 이 사람과 좋은 관계라면 소음이 안 들린다는 거죠. 마치 시끄러운 곳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치라는 거예요. 그리고 층간소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범죄의 대부분은, 이 관계가 무너진 상태에서 층간소음은 하나의 매개체일 뿐, 쉽게 말해 껀덕지가 될 뿐, 이게 진짜 문제의 요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 예를 들어주는데요. 옆집에 시끄러운 아기를 둔 가정이 이사를 왔어요. 그런데 같은 라인에 사는 옆집 사람들한테 작은 선물을 주면서, 아기가 있어요.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면서 선물하나 주고 나면 그 아기들이 진짜로 시끄럽게 굴어도 대부분 사람들은 아이가 시끄러울 때  “아 저 부모는 지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죠. 결국에 현대인들이 참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나와 이웃과의 관계가 틀어져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까지 나타난 성령의 열매들의 공통점, 그리고 앞으로 배울 성령의 열매들의 공통점을 아시겠나요? 성령의 열매들은 나와 이웃간의 관계 속에서 빛이 나는 것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참고, 또 참는 연습들을 해 나가야 해요. 때로는 불의한 것들에는 열을 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참아줄 수 있는 것들은 용납해주는 연습을 해야 하는 거예요 저는 용납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도 해주시지만, 용납도 해주세요. 용서는 뭐에요? '우리가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주는 것'이 용서죠. 용납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말이나 행동을 받아들여주는 거예요.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끊임없이 용납해주십니다. 오래 참음은 하나님의 속성이에요.

 

2.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목사님이 이번 주에 아내랑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얘기를 나눴어요.

“여보 이번주에 청소년부 아이들한테 오래 참음에 대해서 나누려고 하는데, 왜 성령의 열매 중에 오래참음이 있는 걸까?”

 “왜 믿는 사람들은 오래 참아야 하는 걸까?”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하는 말이 “그야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고 기다려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래, 그게 정답이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죠. 그게 정답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품들인데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참고 또 참고, 또 참으셔서 마침내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오래 참으시는 분이세요. 만약에 하나님께 이런 성품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미 하나님께 심판 받을만한 죄인들입니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바로 나 자신만 봐도 알지 않습니까? 이번 일주일간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았습니까? 아니 일주일이 아니라 바로 어제만 해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곧바로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계속해서 참으세요. 오래 참는데는 성령님이 가장 최고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죄인데, 죄로 가득한 우리 안에 오셔서 평생을 함께 계시잖아요. 우리에게서 오래참음의 열매가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지금도 오래 참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성령님께서 우리가 더럽다고 떠나시는 분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갈 수 없고, 더 나아가 성령의 열매 맺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기도할 것은 먼저는 나에 대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드리고 이런 하나님의 성품인 오래 참음을 닮게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나도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용납해주고, 참아주는 사람이되게 도와주세요. 함께 기도하는거예요.

 

1편 - 성령의 열매(사랑) 바로 가기

2편 - 성령의 열매(희락) 바로 가기

3편 - 성령의 열매(화평) 바로 가기

5편 - 성령의 열매(자비)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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