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1) 사랑(갈라디아서 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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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1) 사랑(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1) 사랑

 

 지난 2주 동안 거듭남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는 거듭났습니까?라는 제목으로 함께 나누었죠. 그래서 거듭난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해서 WWJD라는 제목으로 지난주에 말씀을 드렸어요. 거듭난 자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여러분들 이 질문을 생각하면서 살아보셨나요? 아주 작은 훈련이지만 그것을 통해 한번이라도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생각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다음 스텝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것들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이게 진~짜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면 거듭난 자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그래요.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냐면, 마태복음 12장 33절에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고 말씀하셨어요. 또 마태복음 7장 20절에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라고 말씀하세요. 그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여기서 나무는 우리예요. 사람이죠. 이 사람에게서 나는 열매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거예요.

 

 왜 중요하냐면, 기독교 역사가 이렇게 내려왔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을 들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시고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과 사도들이 사람들에게 전해진 복음이 여태까지 쭉 내려오면서 지금 우리가 복음을 듣고 있는 것이고, 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들과, 예수님의 삶이 일치하지 않았다면, 다시 말해 예수님이라고 하는 나무가, 썩은 열매를 맺었다면 아마 복음은 지금까지 내려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르치던 것들과 예수님의 삶이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힘을 받는 거예요.

 

 

나무와 열매가 일치할 때,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아~ 좋은 나무구나, 하고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이게 진짜 중요한거죠.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 열매들이 우리를 나타낸다는 사실이에요. 그러면 오늘날 세상은 어떨까요?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믿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열매를 보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욕을 먹는 이유가 뭐예요? 여러분들도 잘 느끼고 있을 거예요. 나무랑 열매가 달라요. 그래서 그런 겁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교회는 욕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유가 달라요. 초대교회는 “너희는 왜 우리랑 다르게 살아?”라고 욕을 먹었어요. 그런데 요새는 달라요. “너네는 왜 우리랑 똑같이 살아?”에요.

 

너네 교회 다닌다며, 너네 예수님 믿는다며, 너네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뭐 이래저래 말해요. 그런데 너는 왜 그렇게 안 살아? 왜 우리랑 똑같이 살아? 이게 핵심인 거예요. 그러면 이제 중요한 것이 뭔가요? 우리에게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거죠. 우리가 맺을 열매들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믿는 자들은, 거듭난 자들은 반드시 이 열매를 맺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열매가 있을까요? 오늘 그 첫 번째 열매에 대해 알아봅시다.

 

첫 번째 열매는 사랑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2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아가페)이 식어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이 마태복음 24장은 종말이 다가올 때를 말하고 있거든요. 정말 세상이 악해지는 때, 그때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 식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홍수 때가 되면 부족한 것이 역설적으로 물이라고 하죠. 먹을 물이요. 가장 물이 넘치는 홍수 때에, 정작 마실 물이 없어 목이 말라 물을 찾게 된다고 하죠. 사랑이 그래요. 세상에는 온통 사랑 타령이에요. 여기도 사랑 저기도 사랑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랑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상처와 아픔을 겪습니다. 또 사랑이 없어서 어른들은 부부인데 남남처럼 살기도 해요. 사랑이 없어서 갈등과 미움과 분노가 생깁니다. 영화를 봐도, 티비를 봐도, 소설을 읽고 연극을 보고 음악을 들어도 다 사랑이야기뿐인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 채 사랑의 고갈을 느끼고 있는 거죠.

 

 

오늘날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문제가 뭡니까? 사랑이 없는거예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 뭡니까? 세대와 세대가 나누어진 이유가 뭐예요? 여자와 남자가 갈라서서 서로 혐오하는 이유가 뭡니까? 지역과 지역이 서로 다투는 이유가 뭐예요?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깊숙하게 들어가면 사랑이 없어져가고 있어서 그런 겁니다.

 

사랑이 없으니까 부모 자식 간에도 원수가 됩니다. 쉽게 남남이 돼버립니다. 인간관계에서도요. 나에게 유익이 안되면 흔히 뭐라 그래요? 손절. 손절해버리는 거죠. 쉽게 목숨을 끊어요. 쉽게 남도 죽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랑이 없어서입니다.

 

그러면 인간을 이러한 문제 속에서 건져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을 회복해야죠. 모든 것을 사랑의 관점으로, 사랑의 눈으로 볼 때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에요.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위대한 일을 하게끔 만듭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에게 이 사랑이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랑이 우리 가운데 퍼져나가길 소망해요.

 

성령의 첫 번째 열매, 뭐든 첫 번째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있죠. 첫 번째 열매인 사랑은 무엇일까요? 사랑이란 말을 표현하는 단어 중에 믿지 않는 자에게도 쓰이는 단어들이 있어요. 헬라어인데, 에로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을 말해요. 두 번째는 필리아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프렌드쉽, 우정을 말해요. 스토르게라는 것도 있어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을 적었던 사람들이, 그 당시 쓰여지던 이런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들, 에로스, 필리아, 스트로게 이런 단어들로 하나님의 사랑을 다 표현할 수가 없던 거예요. 그래서 당시에는 잘 쓰이지 않던 단어를 찾아내 씁니다. 그것이 아가페입니다.

 

아까 말했던 종말의 때에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라는 말씀에 나오는 사랑도 역시 아가페입니다.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랑, 성령님께서 오셔서 맺게 하시는 열매인 이 사랑은 다른 것이 아니라 아가페입니다. 이 말은 뭐냐면, 성령님께서 오시면 연애를 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으면 친구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에게 아가페를 주신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과 같은 류의 사랑을 말하는 거예요.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이 아가페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에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진다고 합니다. 왜 이 사랑이 성령의 열매라고 말하는지 아세요? 여러분들 사랑이라는 것이요. 내가 상식적으로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왜 못할까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왜 사랑하지 못합니까?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사랑은 우리가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왜 사랑을 열매라고 할까요? 여러분들 열매가 뭐예요? 농부가 애쓴다고 나는 것이 열매입니까? 열매는 ‘맺히는’ 거어요. 바람과 비와 햇빛이 잘 조화롭게 될 때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맺혀지는 것은 누군가가 맺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게 누구에요?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열매를 맺어주시는 거예요.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사랑의 열매가 맺히게 해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특권입니다. 사랑은 내가 힘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내 마음은 어디론가 없어지고 예수님의 마음이 나를 다스리는 거예요. 미워하던 사람도 사랑하게 만들어요. 이것이 성령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역사하셨던 초대의 교회들은 서로 사랑했던 거예요. 자기 것을 나누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그 마음을 주시니까 가능해지는 거예요.

 

믿는 자의 사랑은, 성령님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나타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 증거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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