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46:1-3)

728x90

[설교 모음]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46:1-3)

[설교 모음]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46:1-3)

 

할렐루야! 오늘도 새벽을 깨우셔서 이 자리로 나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방금 설교의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고 싶어하시는 평안은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는 견고한 평안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평안을 아무에게나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허락하시냐? 그것은 바로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만 신뢰하는 사람, 성경의 기록대로 말씀을 드리면 ‘심지가 견고한 사람’에게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263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 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이 바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무슨 말입니까?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도, 어떤 상황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닌 자들에게도, 뿌리가 흔들릴만큼, 또한 심지가 흔들릴만큼 치명적이고 거센 시험이 찾아올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람이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지 아닌지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시로 찾아오는 풍파와 시험에 얼마나 잘 견디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가 뿌리뽑히지 않고 견고하다는 것은 여태까지 찾아온 모든 시험과 유혹 속에서도 잘 견뎌왔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믿는 우리에게도 시험과 유혹 때로는 핍박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혹과 시험, 즉 환난이라고 부르는 것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환난은 찾아옵니다. 환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1)하나는 인간으로서 모두가 겪게 되는 환난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아픔과 상처, 실패와 질병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이것은 믿음이 있건 없건, 믿음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찾아오는 환난입니다.

 

 

또 하나의 환난은 (2)성도이기 때문에 겪는 환난입니다. 이 환난은 성도이기 때문에  믿음을 지키다가 겪는 환난이나 혹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다가 겪게 되는 환난입니다. 예를 들면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신앙생활하다가 겪게 되는 어려움, 직장에서 당하는 조롱이나 피해같은 것들, 때로는 전도하다가 겪게 되는 어려움 들은 모두 성도이기 때문에 겪는 고난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환난은 믿는 자들에게 낯선 고난은 아닐 것입니다. 즉 이러한 환난은 우리가 예상 할 수 없는 일이 우리에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9에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6에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도 이미 우리에게 환난이 있을 것을 아시면서, 그것을 굳게 버티고 이기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평안으로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참 억울하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당하는 고난도 찾아오는데, 성도로써 찾아오는 고난도 당해야 하니, 얼마나 억울합니까? 어떻게 보면 이중으로 당하는 고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이러한 고난이 동시에 찾아와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가 참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환난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는 해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46장 2절입니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땅이 흔들립니다. 산도 흔들립니다. 심지어 산이 바다에 빠져서 바닷물이 솟아납니다.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생각하려면 엄청난 지진과 해일이 동시에 일어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한 복판에서 이 시편 기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즉 평안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이 시편 기자는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 앞절 1절 말씀에서 그 비결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이 말씀이 환난을 만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키 포인트”말씀입니다. 내 삶을 흔들어버리는 지진과 같은 환난과 어려움이 찾아올 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오늘 말씀처럼 평안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냥 계신 것뿐만 아니라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도움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에 환난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시편 43편 5절 말씀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난처로, 도움으로,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이 되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인생의 어려움과 환난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이 참 역설적인 것은, 성도가 당하는 환난은 결국 우리의 유익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더 견고해지기도 하고, 더 정결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으로 인해 우리의 시선을 이 땅에서 하늘로 돌리십니다. 오늘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는 이 새벽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