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고난을 피하는 방법(시편 16:1-11)

728x90

[설교 모음] 고난을 피하는 방법(시편 16:1-11)

[설교 모음] 고난을 피하는 방법(시편 16:1-11)

 하나님을 믿고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때로는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힘들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고들 하죠? 고난과 어려움은 때론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 고난과 어려움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한 사람, 다윗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문 1절부터 4절의 말씀을 보게 되면 시인이 현재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 다윗은 하나님이 반드시 자신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다윗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절 말씀에 다윗이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주님께 피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시편 기자 다윗은 그토록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절 말씀처럼 "주님만이 자신의 복이 되어주신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다윗은 신앙인이 세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 문제의 답을 세상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도리어 다윗은 세상에서 그 해법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앙인인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세상의 여러 문제 앞에서 세상의 모든 연들을 다 끊어버리고 기도만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윗도 3절과 4절에서 사람을 구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땅에 있는 성도들'과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입니다. 두 부류의 사람이 겪게 되는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다윗은 성도들에게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믿음의 지체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믿음의 지체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세상의 모든 연을 끊어버리고 혼자 골방에 들어가 기도만 한다고 해서 어려움과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인생의 어려움과 위기가 있을 때 혼자서 해결하려 하는 것보다는 같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다윗은 인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의 지혜에 기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괴로움을 얻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만 지혜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대부분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의 세상의 헛된 것들과 관련이 많습니다. 우리가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이 무엇입니까? 돈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직장의 문제, 건강의 문제들 아닙니까? 사실 이런 문제들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해결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즉 있다가도 없어지기도 하고, 또 생겨나기도 하는 문제들인 것입니다. 

 

 이렇듯 다윗도 우리처럼 인생의 수많은 문제들을 겪으며 살아 왔는데, 다윗은 문제가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만 의지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절 말씀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다윗의 문제 해결 방법은, 하나님께 훈계를 듣듯이 밤마다 말씀을 묵상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시간이 필요한 줄 믿습니다.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훈계를 듣는 연습,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새벽 기도의 시간이 참 귀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왜 이런 시간이 필요할까요? 8절과 9절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아멘.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귀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읽은 말씀처럼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꽉 붙잡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도 기쁘게 해주십니다. 또 우리의 영도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체도, 안전하게 살게 해 주시는 은혜로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본 다윗의 삶이 얼마나 고된 삶이지 알고 있습니다. 사울 왕의 시기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여러번이고, 원수들의 공격에 의해서 힘든 삶을 살았고, 아들의 반란도 있었습니다. 참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안전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고백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복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이 16편의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고백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모습을 통해 성도의 삶이 어떤 삶인지 배우게 하십니다.

첫째 성도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밤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임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 곧 성도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둘째는 성도는 하나님을 내 삶의 인도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 계획대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또 하나님께서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시고 막아주시는 것을 삶에서 경험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성도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마지막 셋째성도는 기도의 능력을 아는 자입니다. 시련 많은 다윗의 삶 속에서도 다윗은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했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기도의 능력을 아는 자, 믿는 자. 그리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성도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이곳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우리의 삶이 진정한 성도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들 속에서도 우리에게 복과 기쁨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믿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