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복과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편 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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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음] 복과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편 16:1-11)

[설교 모음] 복과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편 16:1-11)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때로는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힘들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어려움을 당했을 때 보이는 모습이야말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세상에서 당한 어려움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사람, 다윗을 보며 다윗이 어떻게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절에서 4절의 말씀을 보게 되면, 시인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 주실 것을 믿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1절에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주님께 피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 다윗은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2절 말씀처럼 주님만이 자신의 복이 되어주신다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다윗은 신앙인으로서 세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의 해답을 세상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세상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서 문제와 어려움이 찾아올 때 골방에 들어가 기도만 하고 세상에서의 모든 연들을 끊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윗은 3절 4절에서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구분하고 있냐면, 땅에 있는 성도들과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와 반대로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어려운 상황과 문제를 만났을 때 자신과 같이 땅에 있는 성도들, 즉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움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먼저 세상에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기도의 자리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믿음의 지체들이나, 목회자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그 공동체 안에서 서로 영적인 위로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세상 지혜에 기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보고 ‘괴로움’을 얻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만 지혜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세상의 헛된 것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이 무엇입니까? 돈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직장의 문제, 건강의 문제들 아닙니까? 이런 문제들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있다가도 없어지기도 하고, 또 다시 생겨나기도 하는 문제들입니다. 

 

 

 다윗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도 없이 크고 작은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문제가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만 의지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절 말씀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다윗은 하나님께 훈계를 듣듯, 밤마다 말씀을 묵상했던 사람입니다. 즉 매일 밤마다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으로부터 해답을 찾았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세상의 소리를 먼저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훈계를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새벽시간이 참 귀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이 새벽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아뢰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왜 이런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할까요? 그 이유는 8절과 9절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성도에게도 어려움은 항상 찾아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할 때 성도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꽉 붙잡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늘 하나님만 의지하고 붙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도 기쁘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영도 즐거워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육체까지도 안전하게 살게 해 주시는 은혜로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이 경험했던 삶이 얼마나 고된 삶이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시기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여러 번입니다. 또한 원수들의 공격에 의해서 힘든 삶을 살았고, 아들의 반란도 있었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심으로 안전하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만 할 수 있는 멋진 고백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특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복과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복과 기쁨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 앞에 기도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시편 16편의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고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다윗의 모습을 통해 성도의 삶이 어떤 삶인지 깨닫게 하십니다. 어떤 삶이 성도의 삶일까요?

 

 첫째로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삶입니다. 즉 하나님만이 나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임을 믿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삶이 바로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 

 

 둘째로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내 삶의 인도자로 받아들이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 계획대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삶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또 하나님께서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시고 막아주시는 것을 삶에서 경험하며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성도는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삶입니다. 다윗을 보면, 시련 많은 다윗의 삶 속에서도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했고,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삶, 믿는 삶. 그리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삶이 바로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이곳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우리의 삶도, 진정한 성도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 앞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그 모든 시련들을 헤쳐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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