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장 15절에서 22절을 중심으로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관한 것입니다. 애굽의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점 번성하자 그들을 두려워하며 극단적인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모두 죽이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백성을 도우시고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위기의 때에 쓰시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애굽 왕 바로는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히브리 출신 산파였던 십브라와 부아는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였고, 왕의 명령을 어길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브라와 부아는 왕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권세를 더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들은 생명을 살리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세상은 때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도록 압박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세상의 압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담대하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십니다. 십브라와 부아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서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을 넘어 그분과의 깊은 관계를 바탕으로 행동합니다. 십브라와 부아는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왕의 명령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의 결단은 믿음에서 비롯된 용기였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때, 그분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2. 지혜롭게 말하고 행하는 사람
✔ 둘째로, 지혜롭게 말하고 행하는 사람입니다.
산파들은 왕의 명령을 어겼고, 그로 인해 바로에게 추궁을 받았습니다. 바로는 왜 남자 아기들을 살려주었냐고 물었고, 이 상황에서 잘못된 대답을 했다면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히브리 여인들은 애굽 여인과 달리 기운이 좋아 산파가 도착하기 전에 아이를 낳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은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답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이 위기를 모면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지혜에 의존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며 지혜를 구하는 자를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지혜는 단순히 머리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산파들이 지혜롭게 대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뜻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상황에 맞는 지혜를 주시며,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고 따를 때 그 지혜를 사용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를 통해 세상의 압박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며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은혜와 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매일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신실하시며,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더 큰 은혜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십브라와 부아에게 은혜와 지혜를 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하시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계획을 완성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우리에게 닥쳐오더라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구원을 소망하며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더 큰 은혜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으며,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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