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해설교 6) 사랑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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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 3장 13절에서 22절의 말씀은 모세가 떨기나무 가운데 불로 임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을 다룹니다. 모세는 그 전까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며, 그분이 어떤 존재인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함께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

첫째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모세는 동족이 하나님에 대해 물을 때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셨습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의 영원성과 자존성을 나타내며, 과거와 현재, 미래 속에서 영원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신 것은, 그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걸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신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이 닥쳐올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상 명령을 주시며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을 때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둘째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시는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고난과 애굽에서의 억압을 보셨고, 그들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신음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셔서 동족을 구원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애굽에서 비참하게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고통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우리는 그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상처 입고 깨어진 영혼들, 죄에 묶여 자유를 잃은 사람들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처럼, 이제는 우리를 사용하셔서 죄에 묶인 자들에게 참된 자유를 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전능하신 권능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통로가 되자

모세는 떨기나무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을 통해 그분의 거룩하심과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하셨으며, 그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며, 그 사랑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죄와 고난에 묶인 영혼들을 자유롭게 하는 데 힘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하심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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