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해 4) 하나님의 훈련과 모세의 변화 (출애굽기 2:11-25)

728x90

 

 

출애굽기 2장 11절에서 25절의 말씀은 모세가 동족인 히브리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됩니다. 모세는 아직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었고, 하나님은 모세를 훈련시켜 그를 지도자로 세우기 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어떻게 훈련시키셨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모세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모세의 힘을 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모세의 힘을 빼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동족인 히브리 사람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억압당하는 것을 보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동족을 돕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하자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동족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일이 동족에 의해 발각되면서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실패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아무리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어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만약 모세가 자신의 힘으로 큰일을 이루었다면 그 공로를 자신에게 돌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하고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때로 실패를 경험하게 하시며,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을 빼실 때 우리의 목이 곧아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말처럼, 하나님은 자기 뜻대로 행하려는 완고함을 경계하시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우리의 힘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참고 견디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참고 견디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을 죽인 일이 발각된 후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 양을 치는 목자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는 척박한 땅에서 노동을 통해 먹고 사는 고된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40년 동안 이 광야에서 훈련시키셨고, 그 시간을 통해 모세는 참고 견디며 기다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모세가 처음 애굽 사람을 죽였던 것은 그의 분노와 인내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만약 그 성격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게 되었다면, 그들이 불평하고 원망할 때마다 모세는 참지 못하고 분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에서의 40년을 통해 모세를 다듬어 그가 인내와 참을성을 갖춘 지도자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실패와 고난을 통해 참고 견디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듬어 가실 때, 우리는 그 과정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결론: 연단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은 실패와 고난을 통해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던 시절에 실패를 경험했고, 이후 광야에서의 40년을 통해 인내와 참을성을 갖춘 지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준비시키는 과정이었으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계획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실패와 고난을 경험할 때 낙심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시고 다듬어 가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단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한 믿음을 갖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준비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단의 시간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분의 손길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고난과 연단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하시고, 더 큰 은혜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으며,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 출애굽기 강해설교 보러가기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