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말씀 묵상(창세기 15장-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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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말씀 묵상(창세기 15장-17장)

365말씀 묵상(창세기 15장-17장)

 

창세기 15장에서 17장까지는 하나님의 언약이 잘 나타납니다.

 

15장 - 하나님은 아브람과의 계약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보증하셨습니다.

16장 - 후손 때문에 벌어진 아브람의 아내 사래와

여종 하갈에게 일어난 갈등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갈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에게서 난 아들 이스마엘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17장 -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새로운 이름인

'아브라함'을 주셨습니다.

이 이름은 새로운 언약인 '할례'와 함께 주신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새로운 계약관계를 체결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약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계약과 다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계약은 서로 조건을 맞추면서 이루어지지만,

하나님과 아브라함 간의 약속은 서로 간의 책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스스로 의무를 가지시고, 사랑을 표현하시는

일방적인 계약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언약'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후손 문제로 사래와 하갈 사이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였고,

결국 자신의 여종 하갈에게 권유해 임신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과,

아브람의 미덥지 못한 태도가 낳은 결과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해법은 결국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거스르면서 자식을 얻으려 했던 시도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람과 사래를 다그치기보다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하갈에게 찾아가시고,

위로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돌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아브람과 계약을 다시 확인하셨습니다.

이를 '언약 갱신'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언약 갱신을 통해

새 이름을 주시고,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 고쳐 부르시며

새 이름 속에 후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고치시면서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아무런 자격이 없어도

우리를 고치시면서 사랑의 파트너로 삼아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아무런 의무도 지지 않지만,

하나님은 홀로 사랑의 의무를 감당해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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