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설교) 참된 소망, 예수 그리스도 (이사야 9:1-7)

728x9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림절의 첫 번째 초, 소망의 초를 밝히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섰습니다. 대림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통해 주어진 소망을 되새기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여정입니다. 소망의 초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바로 흑암 속의 빛이자 참된 소망임을 상기시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심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흑암 속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단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현실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류가 죄와 절망 가운데 있었던 상태를 의미합니다. 흑암은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 곧 죄로 인해 빛을 잃은 인간의 영적 상태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망의 그늘에 있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그 빛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인류에게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길을 밝히셨습니다. 우리는 그 빛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소망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약속된 메시아, 소망의 성취이십니다.

 이사야의 예언에서 언급된 "한 아기"는 단순히 위대한 지도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는 온 인류를 구원할 약속의 메시아이십니다. 이 아기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그 자체이십니다. 그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신실하게 일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의 모든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평강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의 삶에 참된 평화와 소망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의 약속을 이루셨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우리가 더 이상 어둠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과거에 오셨던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임재하시며, 다시 오실 미래의 소망이십니다.

 

예수님은 현재의 소망이자 미래의 영광이십니다.

소망은 단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소망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작동하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과거를 회복하시고, 현재를 붙들어 주시며, 미래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8장 24-25절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바라보는 소망이 단지 눈에 보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임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이 소망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그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소망을 세상과 나누십시오.

소망의 초가 단지 나를 위로하는 빛에 그친다면, 그것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소망의 빛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 이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절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소망의 빛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말 한마디로 위로를 전하고, 삶의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이 주시는 소망을 우리의 삶을 통해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소망은 우리가 나누지 않을 때 흐려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망의 빛을 나누면, 그것은 더욱 밝게 빛나며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대림절은 그 소망을 기억하며 나누는 시간입니다.

 

대림절 첫 번째 초는 예수님이 우리의 참된 소망임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흑암 속에 빛으로 오셨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과거를 구원하시고, 현재를 붙드시는 분이며, 다시 오실 미래의 영광이십니다. 우리는 이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대림절 기간 동안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소망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그 소망을 세상과 나누며 살아가는 빛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공동 기도

“주님, 이 땅에 참된 소망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 빛으로 임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림절을 맞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진 소망을 온전히 붙잡고, 그 소망을 세상에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림절 설교 모음 보러가기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