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리즈 ep.5] 행복한 인생은(시편 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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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시리즈 ep.5] 행복한 인생은(시편 73:28)

[행복시리즈 ep.5] 행복한 인생은(시편 73:28)

시편 73편에서 시인 아삽은 인생의 모순과 부조리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배운 진리가 현실의 상황과 충돌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왜 경건한 백성은 고난을 당하는데 악인이 형통하는지’ 시인은 묻고 또 묻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결론은 본문의 말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였습니다. 시인은 이 고백으로 자신의 정신적인 방황을 끝냅니다. 인생의 참된 행복은 눈에 보이는 현세의 가치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함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따라 움직이고, 목숨을 걸고 더 행복해지기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무엇이며 또한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한, 참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여름철에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멀리서부터 날아와 전기살충기 속으로 뛰어드는 벌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환한 불빛에 이끌려, 그 빛이 자기를 죽이려는 빛인 줄도 모르고 뛰어듭니다. 그리고 ‘치지직’ 소리를 내며 타죽고 맙니다. 자신의 참된 정체와 자신의 욕망의 궁극적 본질과 결과를 생각하지 않은 채,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것을 따르는 삶은 이와 같은 최악의 결과를 낳습니다.

 

 육체의 궁핍이 음식으로 해소된다면, 영혼의 결핍은 지혜로 해소됩니다. 즉 인간의 육체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인간의 영혼은 지혜를 통해 보다 완전해집니다. 그런데 육체가 필요로 하는 자원은 유한하긴 하지만 인간의 노력여하에 따라 이 세상 안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반면 영혼이 필요로 하는 자원인 진리는 오직 기독교신앙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지혜를 갖게 하는 핵심적 진리들이 담겨있기 때문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귀한 것은 그 분이 진리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영혼의 궁핍을 영생을 주심으로써 해결하시고, 인간에게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영생이란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과 연합되어 그분과 영원히 교통하며 그의 생명을 공급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이것을 통해서만 인간은 인간 비참의 정체인 궁핍을 해결하고 참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만물에는 반드시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이유와 목적이 있으며, 더욱이 도덕적 피조물인 인간에게는 보다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그 목적대로 살든지 아니면 그것을 거스르며 살든지, 둘 중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란 단순히 그분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막연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분이 자신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소극적으로는 잘못된 욕심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며, 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고 하나님이 목적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헛된 욕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그릇된 욕심이 이끄는 타락의 길에서 떠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인생이 진정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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