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리즈 ep.2] 행복을 찾아서 (신명기 33:29)
#1 우리의 소원은 행복?
예로부터 많은 철학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가까운 곳에 있지만, 때로는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가깝고도 먼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행복에 가까워지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길 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요. 옆에 있는 사람보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행복에 대하여 논하는 철학자 중에 쇼펜하우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행복론이라는 책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4가지를 소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뭐냐면, 첫째는 건강한 정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둘째는 건강한 몸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정신적인 평온함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넷째는 약간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2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한 정서, 건강한 몸, 정신적 평온함, 약간의 재산, 이 모든 것들 다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남아 있습니다. 적어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한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행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라고 말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왜 그런가 하면 행복의 반대, 불행으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든 불행은 죄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죄 때문에 죽음(사망)이 왔습니다. 죄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을 위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죄를 용서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또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림받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불행의 그림자가 만연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행복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그늘 되어주시고,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왜 행복한 사람입니까? 성경에서는 우리를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규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존재를 규정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취소될 수 없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시편 1편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의 메시지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이라고..." 시작되는 구절은 이렇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아야 복 있는 사람이 아니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아야 복 있는 사람이 아니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복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순서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이미 행복한 사람, 복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말아야 하는 것이고, 행복한 사람이기에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한 사람들이 보여줘야 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가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을 해주며, 진짜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참 궁금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듣고 끄덕끄덕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살아갔습니다. 때로는 고기가 없어서, 물이 없어서 힘든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모세가 백성들에게 너희는 행복한 사람이야. 이렇게 구원받은 자가 어딨냐?라고 물어볼 때, 수긍했겠나 하는 질문이 듭니다. 오히려 "이제 너희 행복해질 거야.. 저기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너네 행복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모세는 백성들에게 너네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야 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내가 정말 행복하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인정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들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하는 사람과 이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차이가 있듯이 당연히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청년공동체 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까? 우리 청년공동체 여러분들은 무엇과 누구와 동행하며 살아가십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가지 않는 삶은 불행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난이 있어도 실패가 있어도 주님과 동행하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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