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설교] 기억하라! 감사하라!(신명기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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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설교] 기억하라! 감사하라!(신명기 16:13-17)

[추수감사절 설교] 기억하라! 감사하라!(신명기 16:13-17)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오늘은 '기억하라!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깨닫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삶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어떻게 신앙생활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초막절(추수감사절)의 의미는 하나님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스라엘의 3대 명절(절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무교절(유월절은 무교절 마지막 날에 지키는 절기), 칠칠절(맥추절, 초실절, 오순절), 초막절(수장절, 장막절)입니다. 세 절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는데 먼저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 즉 출애굽을 기념하는 것이고, 칠칠절은 처음 곡식을 거둔 것, 즉 첫 수확에 대한 감사이고, 마지막으로 초막절은 가을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뒤 광야에서 40년 동안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일주일 동안 초막에 거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다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장막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후에, 광야 생활 중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것을 이스라엘 대대로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레 23:43).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막을 체험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40년간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즉 초막절은 광야에서의 고생을 잊지 말고, 더 나아가 무엇보다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에서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이 본래 나그네임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는 땅에서 삶을 살고 있어도 돌아갈 본향, 하늘나라가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초막절을 제정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성장하느냐는,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일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베푸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절기들을 대대로 지키라고 명령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를 몸으로 체험한 1세대와는 다르게 다음 세대는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지식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2. 초막절(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草幕節)은 다른 말로 수장절(收藏節)이라고도 불립니다. 초막절은 유대 달력으로 7월 15일인데, 음력으로 계산하면 음력 8월 15일경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초막절을 수장절이라 한 것은 곡식을 수확하고 저장한 후 풍성한 결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통해 성도들이 지켜야 할 의무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려면 감사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왜 성경은 우리에게 이처럼 감사할 것을 요구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과거를 지나 현재를 살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은 광야 40년 동안 늘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우리의 나쁜 습관은 늘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동안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원망하고 불평하는 삶은 부정적이고 우울한 삶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불러주시고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 때 천국의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있고 감격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불평과 불만 속에는 항상 스트레스와 병만 쌓일 뿐입니다. 감사에 실패한 자는 인생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흙에서 연꽃이 피듯이 고난과 시련 중에도 감사할 때 축복과 기적이 일어납니다. 즉 감사가 기적을 낳는 것입니다. 

 

3. 성도는 믿음의 초막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든지 감사하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소에 올라가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야곱은 얍복 강가에서 기도하므로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원수 되었던 형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기도하므로 자신을 종으로 팔아 넘겼던 형제들을 원망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에게 고난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고난 가운데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이 됩니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기 전까지는 감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고, 감사의 대상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좋은 모범을 알려주는데, 바로 하박국 선지자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믿음의 초막인 성루에서 기도하면서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믿음의 초막에 올라 기도하며 찬양할 때 비로소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통해 잃어버렸던 감사를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로 제단을 쌓아 올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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