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엡 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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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음]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엡 2:19-22)

[설교 모음]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엡 2:19-22)

 오늘 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에베소서는 바울이 보낸 서신 즉 편지인데, 많은 학자들이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에베소 교회를 향해 보내었던 편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 속에서 에베소 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음을 우리가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4절의 말씀을 읽었지만, 우리가 읽은 말씀이 들어있는 그 문맥을 천천히 보게 되면, 11절부터 말씀이 시작되는데 줄거리가 이렇습니다.

 

 "너희는 그때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는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 받는 자들이라."

 

 이 말은 에베소교회 사람들은 본래 이방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 당시에 믿는 사람들은 크게 네 부류로 구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1) 유대인 - 태어났을 때부터 쭉 하나님을 믿고 살아온 사람들이었습니다.

2) 유대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 -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

3) 이방인 - 다른 나라 사람(유대인이 하나님을 믿듯이 각자 자기 나라에 있는 신들을 믿어왔던 사람들)

4) 이방인들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된 이방인 크리스천 - 다른 신을 믿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

 

 그러니까 지금 바울이 하는 이 말은 원래는 이방인이었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에게(4번) 말하는 것이죠. 할례를 받은 무리 즉 유대인들에게 할례 받지 못한 자라고 듣던 사람들인데, 너네가 원래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의 사람도 아니고, 외인이고,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던 자, 멀리 있던 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랬던 너희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이제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된 것이고, 이제 너희는 외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고, 성도와 동일한 시민이고,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가족이고,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지체가 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께서 모퉁이 돌이 되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들 모퉁이 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건물을 지을 때 선과 선이 교차하는 곳에 세우는 돌이 바로 모퉁이 돌입니다.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우리를 위해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을 허무시고 그 둘을 이어주는 모퉁이 돌이 되어주셨다고 합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바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교회라고 부르는 것을 구약시대에는 성전이라고 불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나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내용이 열왕기상 8장에 나오는데,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전이 어떤 곳이냐? 하면

 

‘하나님이,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곳이고,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는 곳’입니다. 또 기도할 때에 ‘간구함을 들으시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 되시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 중고등부 공동체는 어떤 교회로 세워져야 할까요? 말씀처럼 주님의 이름이 거하는 교회 공동체, 주님께서 지켜보시는 교회 공동체, 기도가 이루어지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또,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시고, 우리는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각 사람이 한 지체라고 말하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함께 지어져가는, 함께 성장하는,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흥도 허락하시고, 은혜들을 날마다 더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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