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 고난 중에는 (출애굽기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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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름처럼 애굽을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성경입니다. 출애굽기가 말하고 있는 큰 주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주인이 되어주신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시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 주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성경입니다. 오늘부터 출애굽기를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이전 말씀인 창세기의 마지막은 야곱의 가족들이 요셉이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에 요셉을 전혀 알지 못하는 애굽의 왕이 이스라엘을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고 복을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처럼 크고 작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주신 말씀을 토대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바로 왕으로 인해 여러 고난을 겪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애굽의 왕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강제로 노동을 시키면서 고난을 준 것입니다. 곡식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를 지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원시킨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억압을 받는 중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번성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신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후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창대하고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상황인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고난 중에 있더라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어떤 고난 중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피할 길을 내어 주시고,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하늘 길을 내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고난 중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구원을 사모해야 합니다.

 애굽으로 건너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번성하며 세력이 커졌습니다. 그러자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숫자가 많아지니 애굽 왕에게도 위협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무런 고난과 역경이 없이 계속 강성해졌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이스라엘 민족은 영원히 애굽 땅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강성하면 강성해질수록 그 가운데 주어지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포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구원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고난을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이라는 풀무불에 던지시고, 애굽에서 누리던 편안함과 안락함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애굽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지 않았다면 생각할 수 없었던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삶에 시련과 역경을 주시면서 하나님을 찾도록 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알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닥친 질병,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과 같은 여러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을 통해 놀라운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서 구원을 베풀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또 그 고난 가운데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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