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진정한 회개 (삼하 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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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음] 진정한 회개 (삼하 12:1-14)

[설교 모음] 진정한 회개 (삼하 12:1-14)

 

 

대강절 2주 차입니다.  대강절 2번째 주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회개가 무엇인지, 회개는 어떤 것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의 줄거리를 쭉 한번 같이 볼까요? 오늘 말씀에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하나는 다윗 왕이 나오고, 하나는 나단이라고 하는 선지자가 나오게 됩니다. 다윗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죠. 하나님도 인정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그런 사람입니다. 다윗의 때에 이스라엘은 아주 센 나라였고, 그래서 이스라엘 국기에 있는 별 아시죠? 그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할 만큼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다윗은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윗도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다윗이 왕궁의 옥상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밑에 보니 한 여자가 씻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것을 보고 나서 눈이 획 돌아가게 된 것이죠. 그러고 나서 자기 부하를 통해 저 여자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밧세바’라고 하는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에게는 남편이 있었는데 다윗의 부하 중 ‘우리아’라고 하는 장군이었습니다. 그 장군 우리아의 아내가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왕이었으니, 저 여자를 데려오라고 했고, 그 여자와 동침하게 됩니다. 근데 밧세바가 임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이 다윗의 귀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다윗이 여기서 거짓을 꾸미게 되는데, 전쟁 중에 있는 장군인 우리아를 불러서 집에서 쉬게 만든 것입니다. 밧세바의 임신이 우리야와의 관계로 된 것임을 꾸며내기 위함이었죠. 근데 장군인 우리야는 동료들이 전장에 있는데 혼자 쉴 수 없다며 그것을 거절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윗이 한 행동은 이 장수인 우리아를 전장의 제일 앞에 세워서 전쟁 중에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을 보고 성경에서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하였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선지자 나단이 등장합니다. 12장 1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라”라고 되어 있죠.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한 비유를 들려줍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은 부자였고,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없고 작은 양 한 마리 기르고 있는 가난한 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부자가 이 가난한 자의 양을 뺏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다윗이 열이 받아서 "그 사람은 죽어도 싸!"라고 하면서 화를 내고, 그 부자가 양을 4배를 갚아주어야 한다며 노발대발 화를 내는 것입니다. 그때 나단 선지자가 하는 말. “당신이 그 사람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사람의 회개의 단계가 나옵니다. 회개의 단계는 범죄 -> 책망*(징계) -> 회개 -> 회복 의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는데 성경에 나오는 죄의 회개에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범죄함에 나단 선지자의 책망, 징계가 있었고 이제 다윗이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말해준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살지 못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다윗의 시가 시편 51편입니다. 시편 51편의 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내 죄를 다 씻어주세요."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죄를 숨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내 죄를 털어놓을 때 하나님이 그 회개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그 죄를 지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회복을 구합니다. 하나님,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내 속에 정한 마음 다시 말해 깨끗한 마음을 내게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이게 회개의 모습입니다. 죄에 대한 회개는 반드시 하나님의 자녀로의 회복됨을 말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나단의 책망을 받은 다윗의 죄는 분명합니다. 죄를 지었다는 사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은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나단에게 화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의 죄 됨을 인정하고,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징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철저히 회개함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는 인물로 쓰신다는 것입니다. 대강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에 여러분들의 죄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혹시 어떤 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여러분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는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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