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ㅁㅇㅊㅇ(믿음차이) (민수기 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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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음] ㅁㅇㅊㅇ(믿음차이) (민수기 14:1-10)

[설교 모음] ㅁㅇㅊㅇ(믿음차이) (민수기 14:1-10)

 

오늘 이 시간에 ㅁㅇㅊㅇ란 제목으로 민수기 14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이스

라엘 백성들이 서 있는 자리를 살펴보면서 설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14장 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고, 백성들이 밤새 통곡하였다. 왜 이러고 있을까? 무슨 일 때문에 이럴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 광야 가데스란 곳에 이르러서 가나안 땅에 정탐꾼 12명을 보냅니다. 그들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왔어요. 그리고 보고를 하는데 10명의 정탐꾼이 이르기를, “과연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 땅의 거주민은 너무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여서 우리가 감히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저 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두 명의 정탐꾼, 여호수아와 갈렙은 뭐라고 보고를 하는지 보니까 민수기 13장 30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생각해보면 10명의 정탐꾼이 틀린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꼭 길고 짧은 것을 대봐야 아는 것은 아니잖아요. 애굽에서 평생 종살이하던 사람들이 싸워봤자 얼마나 잘 싸우겠나.. 특히 이스라엘을 늘어나는 것을 염려하면서 애굽의 바로 왕이 막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군사적 훈련을 시켰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 백성들이 거대한 아낙 자손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그건 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10명의 정탐꾼들이 몰랐던 것이 있어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믿음이 없었어요. 이 열 명의 정탐꾼과 여호수아와 갈렙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보이는 인생과,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인생”

 

10명의 정탐꾼은 거대한 아낙 자손도 보이고 메뚜기 같은 이스라엘도 보이고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성읍도 보였지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여호수아와 갈렙은 아낙 자손도 보이고 메뚜기 같은 자신들도 보이고 성읍들도 보였지만 또 무엇을 본 겁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아낙 자손보다 강하신 하나님, 높은 성읍보다 더 높이 계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보이니까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능히 이기리라,”

 

 

그런데 문제는 이 열 명의 정탐꾼들뿐만 아니라 나머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제 우리 어떻게 하냐”라고 “저 아낙 자손과 싸워서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밤새도록 통곡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온 회중, 온 회중이 어떤 사람들인가, 지금 바란 광야 가데스에 모여서 밤새도록 통곡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냐면, 민수기 1장에 나옵니다. 여러분 민수기의 뜻이 무엇입니까 백성 민, 셀 수. 백성을 센다. 그래서 민수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백성을 셌는지 보니까 민수기 1장 3절에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자” 이게 뭔가요? 군사입니다. 지금 군사를 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2장에 보니까 또 어떤 내용이 나오냐면, 2장 2절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민수기 1장부터 민수기 10장 10절까지의 말씀은 아직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 거냐면, 아직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민수기 10장 11절부터 시내산을 떠나 광야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시내산을 떠나서 광야를 다닐 텐데, 광야를 다니면 가다가 멈췄다가, 가다가 멈췄다가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렇게나 내가 자고 싶은 곳에서 자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지파별로 자리를 다 정해주셨습니다. 각 지파를 동서남북으로 세 지파씩 해서 나누어 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성막, 회막이라고도 불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을 임재하시는 장소인 성막이 있습니다. 행진할 때도 아무렇게나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파별로 순서를 정해주시고 걸어가게 하셨는데 그 중앙에도 뭐가 있었을까요? 성막, 회막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여 있습니다. 잘 때도, 걸어갈 때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걸어가는 군사들입니다. 이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하나님의 군대라고 불러야겠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군대를 부르시고 모으시고, 광야를 걷게 하셨어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는 길인데, 문제는 이 광야 길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온 지역을 지칭하는 말이 있는데,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라는 말이에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말이 있죠? 한라에서 백두까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이 어디 있냐면, 가장 위에 있는 곳입니다. 요단강의 뜻이 뭐냐면, 단에서 흘러나온 물이 강이 되었다 해서 요단강이라고 부릅니다. 헬몬산이라는 곳에서 터져 나온 물이 요단강을 이루는 거예요. 단에서부터 물줄기가 흘러 내려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물이 있다는 것은 살기 좋다는 것입니다. 여러 문명들이 강을 끼고 시작했고, 우리나라 수도도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이 된 것 아니에요? 이스라엘의 북쪽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하면 척박하고 살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스라엘도 이스라엘 나름이었어요. 그중에도 북쪽, 단이 있는 지역은 살고 싶어 하는 땅, 살기 좋은 땅이었어요.

 

 

그런데 브엘세바는 달랐습니다. 이스라엘의 최남단이라고 불리는 브엘세바. 브엘세바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남쪽의 땅이 바로 브엘세바였어요. 근데 브엘세바 밑으로는 그게 안 되었다는 뜻입니다. 자연적으로 내리는 비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 바로 브엘세바 밑의 광야입니다. 그런데 오늘 민수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디 있나 보니까, 바란 광야, 가데스에 있다고 합니다. 지도를 보면 이 가데스 바네아 바란 광야라는 곳이 브엘세바 밑에 있다는 것입니다. 군사만 60만에 총 200만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걸어가고 있는 광야 길이 어디 있다는 거예요? 사람이 살 수 없는 길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끌어 가셨어요. 이끄신 광야 길이 그 브엘세바 밑의 네게브 광야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보내실 때, 그곳에 그냥 보내셨을까요? 생각 없이 야, 일단 가봐 어떻게든 되겠지, 비가 내리겠지 하면서 보내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보내셨을 땐 이유가 있으시고, 특별히 이스라엘 모습을 보니까 잘 때나 갈 때나 멈춰 설 때나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셨는데, 그 말이 무엇입니까? 그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지키신다는 것이죠. 사람이 살 수 없다고 얘기하는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야 거기는 못살아,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네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낙 자손을 보고 두려워 밤새 울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멈춰 있을 때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세 지파씩 있었습니다. 그들이 지금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으려면 어디서 들었을까요? 가운데로 모였겠죠. 그런데 아까 이스라엘 진영의 가운데에 뭐가 있었다고 했죠? 회막, 성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잘 아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셨던 사인이 있습니다. 그것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구름 기둥과 불기둥입니다. 들어보셨죠? 민수기 14장 14절을 보세요.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을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그러면 뭐예요? 지금 아낙 자손이 무서워서 밤새 통곡하며 울고 있는 이 사람들이 어디에서 그러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두고 이러고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임재가 훤히 보이는 그곳에서 지금 우리는 아낙 자손과 싸워서 이길 수가 없다. 말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민수기 14장 2절 3절을 한 번 보실래요? 지금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 이럴 바엔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겠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 430년을 보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보고 경험한 것이 무엇일까요? 애굽은 다신교 국가입니다. 신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지금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하나님께서 열 가지 이적을 보여주시면서 이스라엘을 거기서 끄집어내셨습니다. 그걸 눈으로 다 봤습니다. 눈앞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고, 직접 그 갈라진 길을 걸어서 나온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수많은 역사들을 다 경험했던 이들이, 지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누구 앞에서요? 하나님이 계신 회막 앞에서요.

 

 

이스라엘이 당장이라도 돌아갈 것처럼 하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이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가나안 땅으로 갑시다.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선포하면, 그래 우리가 잘못했다. 하나님이 계시는데 뭐가 무섭겠냐, 하면서 좀 따르면 좋겠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 참 사람의 마음을 어렵게 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돌을 들어 여호수아와 갈렙을 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셨겠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십니다. 이 백성들을 모조리 싹 멸하시겠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 말을 들은 모세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발 취소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 발 무르셔서 말씀하십니다.

 

지금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세를 포함한 60만 3천200명의 광야 1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태어나서 성인이 된 광야 2세대들이 여호수아와 갈렙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수가 60만 1730명 새로운 하나님의 군대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광야 2세대의 군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가나안 땅을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갑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것 중에 하나인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일이 나옵니다. 하루에 한 바퀴, 마지막 날은 일곱 바퀴를 돌고, 힘차게 외치라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런데 그 말씀에 순종해서 그대로 하니까, 하나님이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요새 참 어렵습니다. 오늘 우리는 갈렙이 했던 이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능히 이기리라.” 광야 40년의 험한 세월도 능히 이기고, 거대해 보이는 아낙 자손도 능히 이기고, 도저히 넘어지지 않을 것 같은 여리고성은 어떻게 이겼는가? 그 40년 동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갔더니 이긴 거예요. 아낙 자손과 가나안의 여리고성과 어떻게 싸웠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싸웠더니 이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여기로 가라고 하셨는데, 내 생각에, 내 방법에 이렇게 되어있는데 하나님 말씀이 그러시니 그렇게 따라가겠습니다. 하니 이긴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려고 했던 광야 1세대는 다 죽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이라는 광야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광야 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잘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닙니다. 싸움을 열심히 훈련한다고 해서 이긴다는 것이 아닙니다. 창과 칼 휘둘러야겠죠. 가만히 서있으면 이긴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싸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준비도 잘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열심과 노력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가지 말라 하시면 가지 않고, 늘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 이것이 하나님의 군사, 하나님의 군대인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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