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사랑과 나눔 (마 2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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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오늘은 대강절 3주 차를 맞이하는 날입니다. 지난 2주 동안 나눈 대강절의 내용이 뭐였죠? 첫째 주는 기다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향한 기다림, 이 대강절은 기다림의 절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상한 마음을 고쳐주시길 기다리는 절기, 슬픈 자를 위로해주시기를 기다리는 절기, 나에게 오셔서 묶여 있던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해 주실 것을 기다리는 절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주는 회개였습니다. 다윗의 모습을 통해 회개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하고, 나의 죄를 씻어 주셔서, 깨끗한 영, 깨끗한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하는 회개하는 절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회개하며 나의 영을 깨끗이 하며 주님 나시는 날을 기다리자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셋째 주인데, 오늘 함께 살펴볼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과 나눔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바로 사랑과 나눔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한 율법사가 질문합니다. 율법사라고 말하면 율법에 능한 자, 법에 정통한 학자라고 말합니다. 신약시대에 나오는 이 율법사들은 모세가 가르쳐준 율법들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런 율법사가 질문하는 것입니다.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라는 것입니다. 이때 당시의 율법사들은 대부분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바리새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 적이 있죠, 기억나시나요? 어떻게든 율법을 지키려고 하고, 율법을 어떻게 하면 더 힘들게 지킬까? 그게 그들의 최종 목표였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당시의 사람들은 율법을 큰 것과 작은 것을 구분했다고 합니다. 율법 조항이 크게 631개로 되어 있는데, 그중에 248개는 크고 중요한 것, 그리고 365개는 덜 크고 덜 중요한 것이라고 구분 지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구분 지어놓은 구분법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두 가지로 구분하셨습니다..

 

 

 첫째가 무엇입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다.” 이게 크고 첫째 된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 그 핵심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너희 그렇게 율법을 왜 지키려 하냐, 하나님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않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믿을 것이고, 언약도 지킬 것이고, 계명도 지킬 것이고, 우상숭배도 안 할 것이고, 정직하게, 신실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모습이고, 크고 첫째 된 모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둘째는 순위를 매겨서 1등 2등 되는 계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같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 몸과 자기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합니다. 자신을 먼저 지키고 돌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내 자신 같이 남도 사랑하라는 것을 말합니다. 죄 아래서 태어난 사람은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기보다는 자기 자신만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유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기도 하고, 나 외의 다른 사람은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나쁜 짓들을 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사랑하다’라는 말이 성경에서는 아가페, 아가파오 이렇게 쓰이는데 이 말은 환대하다, 사랑하다, 대접하다, 좋아하다.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이웃을 대접하고 환대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대강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오심을 기다리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오셨습니까? 세상에 오셔서 자기 목숨을 우리를 위해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주러 오셨습니다. 성경은 이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에 이렇게 나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께서 그 사랑을 우리 가운데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우리의 이웃을 우리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하는데, 우리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말은, 이웃을 위해 우리의 목숨까지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어떻게 사랑하며 살고 계십니까? 이 말씀을 듣고 함께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우리들의 이웃을 떠올려보세요. 가족도 좋고 친구도 좋고 다 좋습니다. 이 한 주간 그 떠오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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