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모음] 새롭게 하소서! (롬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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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음] 새롭게 하소서! (롬 12:1-2)

[설교 모음] 새롭게 하소서! (롬 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NLT]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but let God transform you into a new person by changing the way you think. Then you will know what God wants you to do, and you will know how good and pleasing and perfect his will really is.

 

 할렐루야! 오늘은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절에 나와 있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에서 ‘이 세대’는 'this world', '이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 세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해주고 있는 ‘이 세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이 이 세상에 대해서 잘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이 무엇입니까?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려는 열정과 욕망입니다. 바로 우리가 몸으로 짓는 죄입니다. 안목의 정욕이 무엇입니까? 탐욕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으로 짓는 죄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내가 가진 걸 자랑하고 교만에 빠지는 마음으로 짓는 죄입니다.

 

 이 세상은 세 가지 정욕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죄와 정욕들로 가득 찬 세상을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 NLT버전에서는 재미있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라고 말합니다. copy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 mp3를 복사하거나 영화를 복사하기도 하고 컴퓨터에서 사진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다 Copy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Don't copy, 즉 복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을요? this world 즉 이 세상의 행동과 습관들을 복사해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2절에서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라, 변화를 받으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오늘 여러분이 주의 깊게 봐야할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변화라는 단어입니다. 먼저 핵심을 말하자면 변화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 가운데에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회가 지난 여름에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참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 가운데 찬양과 기도와 예배 그리고 교제 가운데 수없이 많은 은혜와 감동을 체험하였고 “우리가 교회다, 우리가 교회다”라고 외치면서 변화되어 가는 나 자신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고 며칠 동안 살아가는데 어떠셨나요? 아마 세상이 다르게 보였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며칠이 지나니 뜨거웠던 마음이 점점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마치 뜨거운 냄비에 켜두었던 가스 불을 꺼버리니까 자연스럽게 식어가는 것처럼 그렇게 식어갑니다. 왜 그럴까요? 

 

 창세기 26장 12-22을 보겠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친구가 로또에 당첨되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는 이치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이 강해져 가니까 견제하기 시작하고 더 크게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를 시도합니다. 그들은 그 당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가합니다. 멀쩡히 잘 있는 우물을 흙으로 도로 덮어버립니다. 이 우물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것이었고 이삭이 물려받은 중요한 재산입니다. 사막에서 물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특히나 물이 귀한 그 시대 그곳에서 이삭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도 방해하는 블레셋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은혜의 우물들을 세상의 것들로 덮어버립니다. 지난 수련회 때 받은 은혜들의 우물을 없애 버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를 쉬지 않고 공격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차있는 세상과 똑같이 카피되도록 온갖 노력을 합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일부러 블레셋에게 전쟁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입니다. 이삭은 당시 그 땅에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는 부자였지만 아직 저들보다는 훨씬 약한 세력이었습니다. 만약 화가 나서 그만 싸움을 벌였다면 마치 초등학생이 김동현과 싸워 보자고 하는 격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악한 사단 마귀는 여러분 보다 훨씬 강하고 영리합니다. 우리가 힘도 없으면서 적들과 싸우려 하는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용기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합니까? 다시 이삭을 살펴봅시다. 이삭은 계속해서 위기에 처합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낼 때마다 다시 우물을 빼앗아 갑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마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고 절망감에 사로잡히겠죠? 함께 하는 가족들은 물이 없어서 목말라하고 기르고 있는 수 백 마리 양 떼들은 물 달라고 울부짖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삭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삭은 [창세기 26:3]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는 이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고 죽게 하지 않으실 것을 믿고 그분께 맡기고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계속해서 우물을 파고 또 팠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세 번째 우물을 팠을 때 다툼과 대적함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지경을 확장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이삭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이세상의 악한 것들과의 싸움에서 우리 자신의 힘을 의지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라는 이삭의 고백이 말해주듯이 그는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악한 대적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승리하고 온전하게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따라 살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 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이 땅에 사는 동안 시키실 일. 즉 비전과 사명이 무엇인지 아는 자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비전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아는 사람입니다. 김연아는 빙판 위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박지성이 축구장 위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위치는 어디입니까? 우리 다시 말씀을 한 번 보겠습니다. 1절과 2절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여기에서 이 모든 것들.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고, 비전과 꿈을 발견하는 가장 중심부에 예배가 위치해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는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과의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연약하고 힘없는 자들이 사단과의 영적 전투에서 패배해서 무참히 짓밟혀 울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시며, 다시금 전투에 나가 승리하여 대적의 머리를 밟도록 능력과 힘을 공급해 주시는 엄청난 영적인 시간인 것입니다.

 

 예배가 변화의 원동력이고 기초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비전 사명을 발견하기 위한 출발점이요 시작인 것입니다. 매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주님 주시는 변화를 받아 세상에서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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