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현의 믿음톡톡 2023. 7.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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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감사의 힘

 

미국 중동부의 명문대 노스웨스턴이 자랑하는 동문들 가운데 에드워드 스펜서라는 사람이 있다.

1860년 8월,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밤, 노스웨스턴 캠퍼스 인근 미시간호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28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터졌다.

 

수영선수였던 스펜서는 물에서 800m 떨어진 침몰 현장을 16차례나 헤엄쳐 오가며 17명을 구조해 냈다.

그는 탈진해 쓰러진 뒤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받은 스펜서가 사망하기 1년 전인 여든 살 생일에 한 신문기자가 그를 인터뷰했다.

"그 비극적인 밤 이후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스펜서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구출해 준 17명 가운데 훗날 나를 찾아오거나 내게 감사를 표한 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몸이 입은 타격보다 꽤 무거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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